015B 앞에서 사는 이야기

지난 토요일, 차카게 살자 공연에 갔었다.
공연수익을 모두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는 자선공연 차카게 살자. 벌써 10회째라네. 대단한 공장장.

타블로가 그러더라. 이 라인업은 미쳤어!
미친 라인업, 그렇게 빠방한 게스트 중 015B가 있었다.
015B가 그립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, 그런데도 슬픈 인연이 흘러나오는 순간 그냥 짠했다.

더 이상 음악을 듣지 않는 날이 올까.
몹시 편협한 취향이긴 해도, 여전히 음악을 듣는다는 것이 다행스러웠다.
 
언젠가는,
외롭고, 두렵고, 불안한..그 모든 마음들을 이 곳에 남겨두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.
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.

덧글

  • 2009/02/23 23:19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박양 2009/02/23 23:20 #

    조금 슬펐어요. 짠했어요.
    나 여전히 음악을 들어요, 그랬어요. 속으로. :)
  • 별비 2009/02/24 03:42 # 답글

   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, 언제가는 음악을 듣지 않을지라도. 그 공기는 잊지 못하겠죠 ^^?
  • 박양 2009/02/24 09:25 #

    근사한 덧글이네요. 그 공기...언젠가는 또 그리워지겠죠.^^
  • 2009/02/24 10:11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2009/02/24 23:32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시린콧날 2009/02/25 10:48 # 삭제 답글

    라인업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던 그 공연에 다녀오셨군요. 다들 한곡씩만 부른건가요? :) 작년 쌈지때의 악몽이 생각나서. 며칠전에 출근길에 아이팟을 두고 온걸 알아버렸죠. 다시 집으로 직행. 음악없는 출근길은 도저히 견딜수가 없었어요.
  • 박양 2009/02/25 12:59 #

    이효리(세상에 이효리라니!!)만 2곡, 나머지 게스트들은 3곡씩 불렀어요. 이승환은 호스트니까 6-7곡 정도 부른 것 같네요. 즐거웠어요.

    저는 출근길보다 퇴근길이요. 밤에 버스타고 집에 갈 때, 귀가 허전한 게 싫어요. 그런데 아이팟 업데이트한 지가 너무 오래되서..신곡이 필요한 참이에요. 끙.
  • zzacnoon 2009/02/26 15:17 # 삭제 답글

    제가 좀 넘겨 드릴까요? ㅎㅎ 요 몇 일 앨범 40여개 넘게 다운받아 변환해 두었습니다. 단, 주류음악은 거의 없다고 보심이...
  • 박양 2009/02/26 17:10 #

    감사한 말씀에 저 동공 급확대되었어요. 제이슨므라즈 앨범도 들어보고 싶었는데, 한 번도 못 들어봤습니다. 바로 이메일 주소 남겨드리면 저, 좀 얍삽한 건가요? ㅋㅋㅋ
  • zzacnoon 2009/02/28 01:51 # 삭제 답글

    회사에 계실 때 메신저 등록해주세요. 제 메신저 주소는 제 블로그 공지사항을 잘 찾아보시면 나옵니다. 네이트가 아닌 엠에센을 쓰신다면 womendebeijing@hanmail.net이구요. 모든 뮤지션을 다 갖고 있는 건 아니니 선별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드릴게요. 몰랐는데 회사에서의 인터넷 속도는 꽤나 빨라 대용량 파일을 넘기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더군요.
  • 박양 2009/03/01 01:18 #

    음.. 회사에선 메신저고 네이트온이고 다 막혀버렸어요. 그래도 네이트온으로 추가해둘께요. 조만간 뵈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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